[동아일보] 공간에 매몰되지 않기

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최근 필자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협업 공간)’ 중 하나인 ‘위워크(WeWork)’로 사무실을 옮겼다. 높다란 천장과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창으로 알록달록 봄꽃으로 물들어가는 남산, N 타워 등이 보이는 공간. 창 밖을 벽화 삼아 글로벌한 언어들이 배경음악처럼 흐르고, 커피 향과 알싸한 맥주 탄산이 코끝을 자극하는 공간. 다른 이들처럼 한 자리를 자유롭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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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투자할 곳도, 투자자도 없다고?

여성 벤처 투자자들의 이야기 투자할 곳이 없다고 난리다. 작년말 기준으로 시중 5대 은행에서 잠자는 ‘요구불예금’ 규모가 32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불예금이란, 예금주가 지급을 원하면 언제든지 조건 없이 지급하는 예금을 말한다. 현금과 유사한 유동성을 지녀 ‘통화성예금’이라고도 하는데, 요구불예금이 늘어나는 건 고객인 가계와 기업 모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투자처를 찾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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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소설가처럼 고객 페르소나를 정의하자

사람의 마음을 얻는 브랜드 [손보미의 Girl in Tech] 인간은 선(善)한가, 악(惡)한가. 맹자나 순자를 논하지 않고도 2000년을 이어온 논쟁이다. 얼마 전, 베르베르나르의 희곡 작품을 바탕으로 한 연극 ‘인간’을 봤다. 외계인에 의해 납치되어 우주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인류 최후의 한 남자와 한 여자 이야기. 두 남녀는 성별만큼이나 옷차림도, 사고방식도 다르다. 남자 과학자 라울은 “인간이 해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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